- 한전, DC로 전력의 미래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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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DC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전은 MVDC(Medium Voltage DC) 실증시험단지, DC 독립섬, DC 빌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술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전력의 질서를 설계 해왔다.
특히 30MW 규모의 ±35kV MVDC 실증시험장을 구축해 중압 직류 계통의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AC 기자재의 DC 적용성 평가를 병행했다. 또한 전라남도 진도군 서거차도에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저압 DC 배전망을 구축해, 도서지 역의 에너지 자립형 인프라를 완성했다. 2023년에는 HD현대 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심지 1MW급 DC 상업용 빌딩(GRC DC 빌딩)을 상용화하며,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한전은 전압 구간과 기술기준 (KEC) 정비, 고효율 기자재 인증, KC 안전인증 등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표준화기구(IEC) 활동을 통해 글로벌 표준 제안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전이 추진하는 DC 배전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다.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해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높이고, 출력 제어를 완화하며, 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한전이 그리는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청사진이다.
앞으로 한전은 DC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 확대, 국제표준 주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민간·산학연 연계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움직이는 새로운 전력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다.
- DC 배전 확산을 위한 한전의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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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DC 산업 생태계, 협업을 이루다
K-DCA 출범 및 활동2024년, 한전은 BIXPO 현장에서 ‘All-DC Vision’을 선포하며 Korea DC Alliance(K-DCA)를 출범시켰다. 한전을 중심으로 산업계·학계·정부·연구기관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DC 배전 협의체로 현재는 61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으며,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DC 산업 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K-DCA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로드맵 수립, 국제표준 주도,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DC 연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ODCA1, 네덜란드의 Current/OS2와 협력해 국제 실증 및 표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협업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Open DC Alliance: 독일 전기전자산업협회(ZVEI)의 지원 아래 2022년 11월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로, 산업 현장의 DC 기술 도입과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16개국 80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 Current/OS: 2022년 설립된 글로벌 DC 협의체로, DC 배전의 표준화와 상용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 및 전력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85개 이상의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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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DC 통신 인프라, 일상의 첫걸음을 내딛다
KT와 All-DC 전환 공동 실증사업 추진한전은 KT와 함께 All-DC 통신국사 전환을 위한 공동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KT의 실증 성과를 표준화하기 위해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공급방안 마련, 전 주기 기술표준 정비, KEC(전기설 비규정) 등 관련 기술기준 개정 등을 포함한다.
또한 실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국내 DC 통신 인프라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 기존의 AC 기반 냉방기, 정류기 등 노후 설비를 DC로 교체함으로써 오피스, 홈 등 일상 속 DC 생태계 확산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③산업 현장을 DC로 전환하다
LS ELECTRIC·LG전자와 ‘산업용 DC Factory’ 구축한전은 LS ELECTRIC, LG전자와 공동으로 천안사업장 내 신규 생산라인을 DC 기반 기술과 설비로 전면 교체하는 국내 최초 ‘산업용 DC Factory’를 구축하고 있다. 3사는 ‘재생에너지 연계 DC Factor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DC 인프라의 새로운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한전은 DC 설비에 대한 KC 인증과 고효율 인증 등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LS ELECTRIC은 DC 전원부터 공급시스템 등 DC Factory의 전체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전자는 DC 냉난방기의 개발, 제작, 공급을 맡는다. 이 사업은 K-DC Alliance와의 핵심 실증사업이자, 산업용 DC 배전 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
④데이터의 심장, DC로 박동하다
한화건설·LG전자와 ‘DC 데이터센터’ 신축한전은 한화건설, LG전자와 함께 서울 영등포에 10MW급 DC형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LG전자의 DC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전력절감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한전은 LVDC 기반의 안정적인 DC 전력공급과 기술 검증 및 제도 정비를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DC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하며, LG전자는 기존 AC 기반 냉각설비를 DC 제품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이 사업은 향후 DC형 데이터센터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표준모델로 정착시키고, DC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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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DC 산업 생태계, 협업을 이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