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내일을 밝히는 따뜻한 ‘효율’의 선물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지원 사업’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쉬는 이웃들이 있다. 오래된 가전제품이 전기를 많이 소비한다는 것은 알지만, 당장 새 제품을 마련할 목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낡은 가전을 계속 사용해야만 하는 분들이다. 한전은 이러한 ‘에너지 복지 소외’의 악순환을 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동행’의 실천이다. 단순히 가전을 교체해 드리는 차원을 넘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1종의 고효율 가전제품1을 구매할 때 비용의 일정 비율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이고 세밀하다. 가구 유형에 따라 구매 비용의 일정 금액을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해준다. 특히 경제적 여건이 더 어려운 분들께는 지원 폭을 넓혀 고효율 가전으로 가는문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께서 100만 원 상당의 고효율 냉장고를 마련하실 때 30만 원의 마음을 보태드릴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을 넘어, 매달 반복되는 전기요금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온기를 더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믿는 상생 기반의 진정한 ‘에너지 복지’가 아닐까?
골목상권 사장님들의 든든한 파트너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재료비에 인건비까지 안 오르는 게 없는데, 전기요금까지… 요즘은 가게 문 열어두기가 무섭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식당이나 편의점, 동네 카페처럼 영업시간 내내 냉(난)방기와 각종 기기를 가동해야 하는 현장은 전기요금 변화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한전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경영의 시름을 덜고 본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먼저, 사업장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 제품(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신규 설치할 경우, 구매 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 내2에서 지원해준다.

또한 식품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방형 냉장고에 단열성, 안전성, 시인성을 확보한 유리를 활용하여 문(Door)을 달거나, Door형 냉장고로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할 경우 설치 면적에 따라 비용3을 지원하여 에너지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이 추구하는 상생의 가치는 명확하다.

첫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고효율 기기는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은 매출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둘째, 국가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든다.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이 에너지를 똑똑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이는 곧 국가 전체의 전력 수급 안정과 탄소 중립으로 이어지는 값진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나눔이 일궈낸 결실
숫자로 확인하는 상생의 가치
지금까지 한전이 이 사업들을 통해 만들어낸 변화는 놀랍다. 2025년 한 해 동안 지원 금액 약 551억 원을 통해 총 67,554가구의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와 34,710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 교체를 지원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값진 투자이다. 새롭게 교체된 고효율 가전제품과 기기들이 아껴주는 전력량은 연간 약 84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무려 2만 2천여 세대4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에너지이다. 이웃의 삶을 보듬는 우리의 지원이 모여, 수많은 가정의 일상을 환하게 밝히는 든든한 ‘에너지 버팀목’이 된 셈이다.

에너지를 아끼는 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약 3만 5천t CO25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608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로,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리 곁에 새로 생겨난 것과 다름없는 선물 같은 기록이다.
  1. 1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시스템에어컨 제외), 세탁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유선),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2. 2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 한도
  3. 3설치 면적 ㎡당 (일반고객) 6만 원, (중소기업) 31.9만 원, (소상공인) 34.9만 원
  4. 4산업통상자원부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보고서(2022년 기준)』 ‘월별 가구당 에너지소비’ 및 ‘가구원수별 가구당 에너지소비’ 통계(추정평균) 활용하여 산출한 연간 사용량(3,779kWh) 적용
  5. 5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 승인 국가 온실가스 배출·흡수계수』 전력배출계수(0.4149t CO2/MWh) 적용

Epilogue

우리는 ‘희망의 빛’을 켜는 사람들입니다.
사무실 혹은 현장에서 처리하는 서류 한 장과 전화 한 통. 우리는 이 작은 노력으로 누군가에게는 쾌적한 여름을, 누군가에게는 온기 가득한 겨울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지원 및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은 단순히 노후한 장비를 교체해 드리는 사업이 아닙니다.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고단한 일상을 보듬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뿌리인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며,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함께 일궈나가는 한전의 자부심이자 상생의 철학입니다.
앞으로도 한전은 에너지 효율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 이러한 지원이 절실함에도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세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한전의 소중한 홍보대사이자,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메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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