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과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4월 10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대국민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거리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과 절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도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한전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 공감대를 한층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15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자체 및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와 전통시장 등에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한전은 대외 캠페인과 더불어 자체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도 강화했다. 전사적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승용차 2부제, 승강기 저층 운행 제한, 옥외조명 점등 금지, 업무공간 조명제어 등을 시행한다. 에너지 관리 최적화와 전 임직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8개)’ 통합 출범식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와 한전은 4월 17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 연·관 전문 포럼’ 통합 출범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의 실행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동철 사장과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 전환정책실장을 비롯해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 약 110여 명이 함께해 포럼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은 송변전 계통 ESS, 배전망 ESS, 그리드포밍 기반 차세대 인버터, V2G, VPP, AMI,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바이오수소 등 총 8개로 구성됐다. 산업계 42명, 학계 27명, 연구계 11명, 정부·공공기관 34명 등 각 주제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한 8개 전문 포럼에서는 향후 5개월간 단기 집중 논의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사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으로, 관련 기술·시장·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전력산업 혁신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즉시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원전,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 본격화
김동철 사장이 4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정부 및 국영기업 핵심 인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4월 22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양국의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이하 Petrovietnam)와 ‘원전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자 간 ‘금융협력 MOU’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Petrovietnam과의 협약은 지난해 8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총 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와 더불어 향후 한전과 Petrovietnam 간 신규 원전 건설사업 협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한전은 베트남 전력공사(EVN)와도 ‘전력 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HVDC(초고압 직류 송전), AC 송전망 구축· 운영 및 DC 배전기술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행력 대폭 강화 위해 ‘안전 메아리’ 제도 도입
한전이 전력설비 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자 간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메아리’ 제도를 도입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감전, 떨어짐, 끼임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전력설비 공사 현장에서 의사소통의 부족이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한전은 기존 서류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안전 메아리’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회사 ‘안전 메아리’ 시행 유도, 안전 중심 ‘작업 안전 체크리스트’ 전면 재정립, ‘스마트 안전기기’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긴급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 개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4월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가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에너지 절감 대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동정세 관련 재무위기 대응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한전의 고강도 에너지 절감 종합 대책, 에너지 안보 위기에 따른 전력그룹사의 비상대응 전략, 에너지 대전환시대 대비 전력망의 과제 등 전력그룹사 공동의 주요 경영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을 ‘경제 전시상황’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환율과 국제 연료가격 급등이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전력공급 역량 극대화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공식 출범
한전이 4월 1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수탁사-자문기관 합동으로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AI 기술의 확산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중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사 및 사업소 책임자를 위원으로 구성하며, 외부 자문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하여 객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실질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정책’, ‘수탁사 협력’, ‘유출사고 대응’ 등 3개의 실무 분과를 구성·운영하여 현장 밀착형 개인정보 업무의 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정보공사와 전력설비 위치정보 관리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전이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와 손잡고 국토정보에 기반한 전력설비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설비 관리체계를 혁신한다. 한전은 3월 26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LX와 ‘전력설비 위치정보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이주화 LX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X의 정밀 측량 기술과 국토 공간정보를 활용해 전주 등 한전 전력설비의 위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전은 LX가 보유한 지적·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안변환소 전력구공사 터널 관통식 시행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는 500kV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적기 달성을 위한 배후계통 연결사업을 추진하며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 내에 시공 중인 동해안변환소와 한울스위치야드 간 전력구공사 구간 중 465m 연장의 터널 관통을 적기에 완료하고 관통식 행사를 지난 4월 14일 시행했다.
동해안변환소 AC배후계통연결 전력구공사의 터널공사는 Shield-TBM 공법을 적용하였으며, 지난 2025년 10월 최초 굴진을 시작하여 2026년 4월 14일 직경 4.5m, 총 길이 465m의 굴진을 완료했다. 연약지반 파쇄대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적기 목표를 달성한 이번 터널의 관통은 전체 연장 1,068m를 시공 중인 AC배후계통 연결 전력구공사의 핵심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