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한전과 공동 기획한 〈리나, 슈퍼히어로〉 전시가 5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족, 자연, 환경문제를 작가 특유의 동화적 방식으로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호 RE:CHARGE에서는 전력연구원 우승미 차장과 인재개발원 정창훈 차장 가족이 전시회에 참여해 행복을 충전했다. 그 현장을 따라가 본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직장맘 우승미 차장이 쉴 틈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업무와 육아의 루틴에서 잠시 벗어나 행복을 전한다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회를 찾았다.
행복을 찾아 떠난 그들
행복해지고 싶었나 보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직장맘 우승미 차장이 쉴 틈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업무와 육아의 루틴에서 잠시 벗어나 행복을 전한다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는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처럼 문화적 여유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전아트센터 옆 갤러리 건물 전면을 장식한 에바 알머슨 작가 특유의 알록달록한 포스터가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른 아침부터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나타난 우승미 차장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문화적 감성을 일깨우기엔 조금 이른 시간. 가윤과 은우는 아직 텐션이 올라오지 않은 듯 시큰둥한 반응이다. 뒤에서 가방 들어주는 역할로 따라온 아빠 정창훈 차장(인재개발원)도 마지못해 끌려온 모양새다. 하지만 〈리나, 슈퍼히어로〉라 쓰인 2층 전시실에 들어서자 이들은 사뭇 달라진다.
주인공의 이야기 속 공간으로 초대된 남매
일단, 전시의 등장인물부터 만났다. 주인공인 슈퍼히어로, 리나와 남동생 미노는 어딘지 모르게 가윤과 은우 남매와 닮았다. 가윤도 그걸 느꼈는지 슬며시 리나의 손을 잡아본다.
이제 남매는 리나의 집에 초대되었다. 핑크빛 리나의 침대에 앉아 리나에게 가르침과 용기를 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리나의 정원에서 벽면 가득 꽃을 그리고 색칠하며 슈퍼파워를 장착한다. 리나의 주방에서는 김밥, 빈대떡, 김치와 같은 한식으로 식탁을 꾸미며 엄마, 아빠와 따스한 가족의 추억을 쌓았다.
동생 미노의 방에서는 쓰레기 괴물을 만난다. 미노가 창밖으로 버린 일상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붙어붙어’ ‘베어베어’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 게임을 통해 쓰레기 괴물을 물리치고 나면 벽면 가득 바다생물들이 헤엄치는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이 직접 물고기를 색칠해 스캔하면 미디어월 속 바다에 등장해 헤엄치는 인터랙티브 체험이다.
가윤이와 은우도 자신만의 흰동가리와 바닷게를 만들기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색칠에 집중한다. 자신이 창조한 바다생물이 미디어월에 살아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은 마냥 뿌듯한 표정. 남매는 이야기 속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와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워간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온 가족 행복에너지 충전 완료
1층에서는 원화전시실에서 에바 알머슨의 원화와 스케치들을 둘러보고, 작가의 실제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도 엿보았다. 중앙에 있는 거대한 리나 인형에 폭 안겨서 인생 가족사진도 남겼다.
마지막으로 양말목 키링 만들기와 종이컵 로봇 딩동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업사이클링에 동참했다. 자신이 만든 키링과 종이컵을 들고 온 가족이 의기양양하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피곤에 겨웠던 직장맘 우승미 차장도, 마지못해 따라온 아빠 정창훈 차장도, 그리고 가윤, 은우 남매도 어느새 에바 알머슨이 전하는 행복에너지로 200% 충전을 완료한 듯하다.

Mini interview

우승미 전력연구원 차장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 RE : CHARGE 코너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에바 알머슨의 전시를 우리 회사에서 공동 주최한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 체험해 본 소감이 궁금합니다.
    밝고 다채로운 색감 속에서 가족과 일상,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가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닌 직접 주인공 집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리나&미노가 된 것처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환경문제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작품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보이며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체험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은 양말목 키링 만들기 체험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쓸모없어진 양말목으로 꽃모양 키링을 만들면서 재활용이라는 개념을 배운 듯했습니다.
  • 체험하면서 재미있었던 점이나 힘든 점이 있었나요?
    어느 하나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 좋았습니다.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 있다는 작가의 생각도 많이 느껴지는 전시였고, 아이들과 함께 환경과 가족,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눈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예술,
환경을 위한 동행

환경테마전시 〈리나, 슈퍼히어로〉

한전은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공동 기획한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의 행복과 환경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체험형 전시 〈리나, 슈퍼히어로〉이다.
에바 알머슨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의 화가다. 국내에서는 2018년 첫 전시 이후 누적 관람객 12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전과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에바 알머슨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자신의 회화 세계를 입체적인 체험공간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직접 리나와 미노의 모험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교육과 놀이가 전시에 융합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며 행복해진다.
이번 전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4월 30일 오전에 전시 프리뷰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전 안중은 부사장, 권정주 홍보처장과 관심 있는 임직원들이 참석해 에바 알머슨 작가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기자와 인플루언서, 스페인대사 등 내빈들을 대거 초청해 전시장을 투어하며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통했다. 이어 에바 알머슨은 5월 1~5일까지 전시장에 머물며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다. 전시는 8월 23일까지 개최되며, 7월 10일부터는 뮤지컬도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한전과 에바 알머슨이 전하는 행복한 전시+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