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사업 이어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 수주로서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각 1.9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하여,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본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 원(약 30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여 약 2조 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M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건설 중으로, 최근 수주한 Sadawi 태양광 발전사업과 이번 가스복합 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한전은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분기 누계 연결기준 5.9조 원 영업이익
한전의 연결기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9조 8,698억 원, 영업비용은 63조 9,241억 원으로 영업이익 5조 9,4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조 3,991억 원 증가 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 1,833억 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 2,158억 원 감소한 데 기인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판매량이 0.8% 증가했고, 2023년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하여 4조 9,430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의 연료비는 4조 325억 원 감소했고, 민간 발전사에 대한 전력구입비도 3조 5,247억 원 감소했다. 원전과 LNG, 신재생 등에 대한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또한,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최근 중동 분쟁 및 러·우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나, 10월 24일 시행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개최로
에너지분야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
한전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공공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인 ‘제4회 ELECCON(일렉콘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4’를 시행했다. 훈련 결과,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KOEN’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성장치트로뭐든’팀이, 고등부에서는 한세사이버보안고와 선린인터넷고 학생으로 구성된 ‘일렉트론’팀이 1위를 차지했다.
한전은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통합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출생 해결 실천 선언식
한전 등 빛가람혁신도시 10개 이전기관은 11월 21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전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일환으로, 협의회는 선언식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및 지역 인구소멸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의 행복한 결혼·출산·육아를 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를 다짐했다.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 개최
한전은 11월 18일 나주 본사에서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대회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에 대한 사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실행에 대한 한전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철 사장은 “전력망 적기 확충은 한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이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과제”라면서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미터링 Week 개최
한전은 11월 19일에서 21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에서 AMI 보급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미래 비전을 내외에 공표하고자 ‘스마트미터링 Week 행사’를 개최했다.
한전은 2010년 50만 호에 대한 AMI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2,005만 호에 대해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고객들은 AMI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한전은 전력 설비의 실시간 감시·제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배전망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전력 데이터와 통신, 금융, 공공 등 타 데이터를 융합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기념하기 위한 스마트미터링 Week는 3일간 기술위원회 발족식, 기술포럼, 국제협력 MOU, 국제 콘퍼런스,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식, 상생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종합대상 수상
한전은 11월 13일 한국 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인 ‘美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BEST HRD Award’ 수상에 이은 쾌거로 국내기업 최초로 국내·외 BEST HRD 분야 최우수상을 한 해에 동시 석권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HR 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권위의 HRD(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이다.

한전아트센터 뮤지컬 Bloody Love 공연
30년 역사의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를 재해석한 뮤지컬 <블러디 러브>가 12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볼거리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의 드라큘라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500년 동안 간직한 비운의 전사 역에는 김법래, 테이, 최진혁이 캐스팅되었으며, 그 밖에도 남우현, 후이, 상연, 김형묵, 김준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