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과 언론을 잇는 홍보담당자 워크숍
Text · Photo 이범석
전력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언론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인 ‘사업소 홍보담당자 워크숍’이 5월 1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 지역본부와 건설본부의 홍보담당 부장 및 차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의 코칭을 통한 홍보역량 향상과 본사·사업소 간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홍보처 언론홍보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언론보도 사례 학습으로 전력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산업부 출입기자를 초청해 현장 전문가의 시각에서 언론사 현황과 특성,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었다.
워크숍의 첫 시간에는 미디어 트렌드와 소통 방안에 대한 코칭이 이뤄졌다. 최근 인터넷매체가 폭발적으로 증가(2005년 286개에서 2025년 12,371개로 약 43배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면신문은 점차 감소하는 미디어의 환경 변화를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전의 정책과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통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언론사의 취재 요청 시 응대요령과 정보 제공 방법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분석하며 실무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외부전문가 교육에서는 보도자료 작성 방법과 기고, 기획기사 작성법도 다뤄졌다. 제목·부제목·본문 구성과 작성 요령, 역삼각형 구조로 중요한 내용을 먼저 기술하는 방법 등 실무적인 팁이 소개됐으며, 특히 실제 보도자료 템플릿과 사례를 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했다.
홍보처 백수현 처장은 “산업부 출입기자단이 60개사 166명으로 늘어나는 등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확하고 빠른 언론대응을 위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본사와 사업소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을 신속하게 공유하자”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