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적 사명을 함께 완수해 나가다!
‘전력망 안정운영 및 적기확충 워크숍’
Text 양은선 Photo 김보라 자료제공 송변전운영처

“여러분을 만나서 든든합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가 맞닥뜨린 중차대한 현안과 같은 무거운 짐을 함께 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27일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전력망 안정운영 및 적기확충 워크숍’은 송변전 운영과 건설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동철 한전 사장,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전력계통본부 처·실·단장과 함께 건설본부장, 전력관리처장, 전력·건설지사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 보며 인사가 바삐 오갔다. 빈자리 없이 가득 찬 홀에서 김동철 사장의 입장과 함께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개회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위한 한전의 노력이 한눈에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시청 후에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한 서로를 위한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2024년 무재해·무고장 우수사업소 및 무고장 마일리지 달성 사업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서울본부 등 4개 사업소가 최우수, 강원본부 등 3개 사업소가 우수 포상을 받았으며, 경북 영주전력지사 등 5개 사업소가 무고장 마일리지 달성 사업소로 선정되었다.
김동철 사장이 직접 사업소 대표에게 상을 수여하며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보냈다. 많은 이들이 축하가 담긴 박수를 단상에 보내며 기쁨을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수여자 모두가 상을 가슴에 안은 채 단체 기념 촬영을 하며 뜻깊은 순간을 렌즈에 남겼다. 이어서 선서자 대표 2인이 무고장 및 적기 건설을 다짐했고, 우렁찬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는 선서에 참석자 모두가 오른손을 들어 함께 결의를 다졌다.
김동철 사장은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여러분은 수많은 국가적 중요 행사와 재해·재난 상황이 있을 때마다, 밤낮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전력산업 현장을 지켜주었다.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께서 최일선 현장에서 수고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정전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복구할 수 있게 평소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길 것”, “송변전 건설과 운영사업소가 서로 협력하여 전력망 적기 건설을 반드시 완수할 것” 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행사가 본사와 사업소, 그리고 송변전 운영과 건설 조직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정전예방과 전력망 확충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워크숍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오후에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송변전 운영·건설 현안 토론 워크숍이 열렸다. 서철수 전력계통본부장은 어려운 업무환경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 말을 전하고, 송변전 운영·건설 현안의 심도 있는 토의와 함께, 현장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하였다.
토론에 앞서 전력망 적기건설을 위해 힘을 모을 여러 처·실· 단의 발표가 이어졌다. 올 초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점검 및 복구 경과, 하계 재해·재난 대비 안정적 설비운영 방안, 변전설비 운영 중점 관리사항 및 정책 방향 등을 비롯해 345kV 국가기간망 사업 현황과 적기 추진을 위한 사업관리 대폭 강화 방안,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과 우리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를 토대로 질의응답, 토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사업소에서 건설 업무를 하며 겪는 고충들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철수 본부장은 마지막 강평에서 “많은 질책을 기대했다”라며 “우리의 노력을 돌아보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회사의 위기극복과 미래준비를 함께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모인 이번 워크숍은 전력망 안정운영과 적기확충을 위한 우리의 지난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본사와 사업소, 송변전 운영과 건설이 하나 되어 국가 전력의 미래를 더욱 탄탄히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