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NEWS

2025.05
  • 4년 연속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최고 등급 달성

    한전은 지난 3월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시범훈련 대표기관으로 선정된 한전은 체계적인 훈련 기획과 관련기관과의 협업체계 유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안전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연계 훈련, 광역 정전 대응, 국민 체험단 훈련 참여·평가 등의 조치 등이 좋은 평가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한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대표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4월 30일 충북지역의 지진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을 345kV 신충주 변전소에서 실시했다.

  • 역대 최대 규모 12조 원의 투자비 집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로 민생경제 회복 총력

    한전은 고물가가 지속되고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비 신속 집행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원의 투자비를 집행할 계획이며,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상반기에만 6.7조 원(57%)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1분기는 목표 2.9조 원 대비 0.9조 원 초과한 3.8조 원을 집행하며 공공기관 투자 집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2일부터 한전 본사(2,000여 명 근무) 구내식당을 주 2회(수·금 석식) 휴무하여 임직원의 외부 식당 이용을 촉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등 특별지원지역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임직원 급여 및 사회공헌 활동 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 지원을 지난해 11월부터 연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고효율기기 구매 시 비용의 4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하는데, 한전과 계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자금 대출 이자 감면을 지원하며, 에너지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R&D· 사업화 자금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총력

    한전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 설비를 신속 복구하고, 국가 재난 위기 극복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전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3월 21일 직후부터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여 실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 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본사와 지역본부 비상근무 인력 약 2,700명이 투입되었으며,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약 3,100명도 추가로 현장 복구에 동원하여 피해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전력 설비는 철탑 550기와 변전소 22개소 등이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발생된 피해는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으로 약 1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한전은 복구 비용으로 자체 재원 약 53억 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산불 피해지역에는 임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여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전력 설비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곳(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피해 주민들에게는 전기요금 감면 등 약 76억 원(산불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총액 변동 가능) 규모의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공정 노사 솔루션 및 직장인 고충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한전은 지난 4월 8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공정노사 솔루션 및 직장인 고충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동위원회와 협업하여 노사분쟁을 예방하고 조직 내 갈등이 사법적 절차에 이르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향후 노동위원회는 전문적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전 내 노사 간 갈등 발생 시 신속하고 평화적인 해결 도모를 위한 공정노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의 고충을 사전적·예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전국 84개 지자체와 협력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12명의 소중한 생명 살려

    한전은 첨단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융합한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통해 4월 8일 기준 현재까지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본 서비스는 전국 84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약 1만여 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전력, 통신(SK텔레콤, KT), 수도(한국수자원공사) 등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생활 데이터를 AI로 정밀하게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SMS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IoT 센서나 CCTV와 같은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울산광역시 남구에서는 전력 및 통신 사용량 급감 이상 신호 감지 후 현장을 방문, 의식불명 상태인 58세 남성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전북 남원시에서는 90세 치매 환자의 생활 반응 데이터 이상 징후를 포착하여 현장 출동하였고,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던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환경단체와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 이끌어내

    한전은 전라남도 및 환경단체, 정부 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해상풍력 연계 송전선로 구축을 위해 습지보호구역 내 가공송전선로(철탑) 설치를 허용하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개정된 시행령은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한전은 2022년부터 정부 부처에 시행령 개정 필요성을 제안하고, 2023년 5월에는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전환포럼 등 주요 환경단체 관계자를 신안 임자도로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사보다 철탑 건설이 습지를 보호하는 데 유리하다”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한 환경단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 부처와 합동 협의 및 기획재정부 규제혁신 TF를 통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였으며 제3의 기관의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법 개정을 확정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사업에서 약 3,000억 원의 비용 절감과 38개월의 공사 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개정된 법령은 향후 민간 해상풍력 사업(인천, 신안, 여수·고흥 등 총 5개 사업, 14.7GW 규모)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1.5조 원 이상의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안 앞바다에는 3GW(원전 3기 용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육지로 송전하기 위해서는 송전선로(공동접속설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해당 구간 중 약3.8km가 습지보호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기존 법령에 따르면 해저케이블만 설치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가공 송전선로(철탑) 설치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지만, 기존 법령상 허용되지 않았다.
    이번 제도개선은 단순한 법 개정을 넘어, 법적 규제 문제를 공공기관, 지자체, 환경단체의 협업으로 해결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시행령 개정과 더불어 최근 제정된 「해상풍력특별법」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전-중진공,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확산 ‘맞손’

    한전은 지난 3월13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기업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불황 및 원/달러 환율 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노후화된 설비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투자 여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여, 양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에너지효율 진단과 탄소중립 사업 참여 희망기업 공동 수요발굴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중진공의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과 한전의 에너지효율향상 사업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이 에너지효율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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