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LS타워에서 「한전-LS ELECTRIC-LS전선」 간 초전도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대용량 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의 확산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여 전력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도체로 사용해 송전 과정에서 기존 전력케이블에 비해 전력손실이 거의 없고 송전밀도가 5배 이상 높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신규 송전망 건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력난을 해소할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3사 공동의 비전 아래 추진하는 데이터센터의 세계 최초 초전도 전력망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기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구자균 LS ELECTRIC 회장, 구본규 LS전선 CEO가 참석했다. 3사 대표는 간단한 환담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협약식장에 입장하였다. 3사 경영진, 실무진뿐 아니라 다수의 언론에서도 취재진이 방문해 이번 협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해 느끼게 하였다. 3사 대표는 각각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며 차세대 전력망 혁신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중앙의 긴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협약식을 마쳤다.
3사는 초전도 전력망 확산을 위해 수립한 비즈니스 모델과 그간의 실계통 상용화 실적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등 초전도 송전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전은 초전도 기반의 전력공급 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를 주도하고,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의 설계와 생산을, LS ELECTRIC은 초전도 전류 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전력망의 근본적 혁신을 시작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세계 최초의 대용량 초전도 전력망 데이터센터 구축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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